지나인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1분 기준 지나인제약은 전일 대비 19.12%(109원) 상승한 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지나인제약은 20대 1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상감자를 진행하면 자본금이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돼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다. 감자 후 지나인제약의 자본금은 374억원 규모에서 19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보통주 20주를 1주로 무상병합된 주식(신주)들은 11월 18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나인제약은 100억원 규모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바이오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나인제약은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구조 효율 재고를 위해 이번 무상감자를 실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근거인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