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마을상수도 먹는 물 정상화에 전력투구

2021-09-08 14:37
  • 글자크기 설정

라돈제거장치, 광역보급공사 실시 등 발 빠르게 대처 노력

마을상수도 먹는 물 정상화에 전력투구.[사진=서천군제공]

충남 서천군은 지난 8월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수도시설 75개소의 3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9월 3일 기준 5개 마을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7개 마을에서 세균이 검출돼 즉각 대응조치에 나서며 주민에게 안전한 식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먹는 물 정상화와 주민 안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으며, 3일 저녁 직원들이 트럭 3대를 투입해 먹는 물(400ml) 8000병을 일부 마을에 전달하고 다음 날 아침에도 추가 배분했다.

세균 검출마을은 염소소독 투입기를 신속하게 정비 후, 정상화했고 라돈 검출 마을 중 옥포2리, 원길(원동)리, 신흥2리는 재검 결과 라돈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고 옥포1리, 황사리는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로 3차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마을상수도의 수질 확보 조치방안으로 광역상수도 보급시행을 주민에게 안내했으며, 이에 원동리, 황사리는 추석명절 이전에 보급을 완료해 발 빠르게 조치할 계획이다.

일부 광역상수도 보급 수요가 있는 마을은 주민 동의가 결정되면 마을상수도 관로를 활용해 10일 이내에 광역상수도를 보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수질로 말미암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병물 지원과 라돈제거장치 설치, 광역보급공사 등을 신속히 지원해 먹는 물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서천군 제공]

한편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9일 마서면 서천군 예방접종센터(서천 군민체육센터)에서 30세 이상 관내 외국인 근로자, 미등록 외국인, 해외출국자, 기타 얀센백신 접종 동의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얀센 자율 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얀센접종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기 때문에 신속한 접종이 가능하며, 외국인 및 주민의 코로나19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단체 접종에 나섰다.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서천군은 접종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현재 읍·면, 보건소를 통해 사전예약 중이며 만 30세 이상 백신 미접종 외국인에게 외국인 등록증. 여권을 소지하고 방문하면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천군은 “미등록 근로자의 경우에도 별도의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니 서천군 거주 미등록 근로자 및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