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는 유동성 파티…비트코인 상승세로 이어지나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 만에 6000만원을 넘어섰다. 한때 각종 규제에 급락했던 가상화폐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엘살바도르 법정통화 채택 현실화로 다시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만달러(약 1억1600만원)를 뚫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역시 같은날 오전 5시쯤 5만2000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개당 8200만원선까지 올랐다가 지난 6월 30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채굴금지 등 강력한 규제 조치와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 및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우려가 확산되면서다. 하지만,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7월 들어 꾸준히 상승해 6000만원대까지 다시 치솟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수소 인류 삶 혁명적 변화 가져올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다.
2028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하고, 2030년에는 배터리 전기차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수소사회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정 회장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상용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B2C 힘주는 롯데푸드…CJ제일제당 출신 마케팅 전문가 영입
롯데푸드가 CJ제일제당의 마케팅 전문가를 임원으로 전격 영입했다. B2B(기업 간 거래)를 주력으로 하는 롯데푸드의 사업 무게추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옮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연말 부임한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는 가정간편식(HMR) 강화와 육가공 B2C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내식 수요와 급성장한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이 대표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된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최근 CJ제일제당 출신의 김국화 상무를 육가공·유가공 마케팅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문장은 1975년생으로 1999년 해태제과에 입사해 2001년까지 근무했다. 당시 TV광고 제작과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2002년부터 올해 7월까지는 CJ제일제당에 몸담았다. 해찬들 브랜드 관리 및 장류 사업과 백설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담당했다. ‘비비고’ 국물요리와 죽, ‘고메’ 상온 간편식 등 굵직한 마케팅을 주도했다. 두부와 채소류, 수산, 육가공, 소스·장류 부문 업무도 섭렵했다.
신규 변이 감염자 중 99% 이상 '델타형'…확진자 급증 영향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일주일 만에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주일간 변이 감염자 99% 이상이 '델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이 국내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8월 29일∼9월 4일)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09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델타형 변이가 3070명으로, 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3%에 달했다. 영국 유래 알파형과 브라질 유래 감마형 변이는 각각 18명, 3명에 불과했다. 새로운 변이 중 하나인 '뮤'(Mu·μ) 변이 감염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간 확인된 신규 변이 감염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2838건, 해외유입이 253건이었다.
국내 감염 사례 중에서도 델타형 변이 감염자가 2829명으로 99%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 사례 중에서는 241명이 델타 감염자였는데 우즈베키스탄,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에게서 확인됐다.
김부겸 총리 만난 구현모 KT 대표 "3년간 AI 전문 인력 3600명 양성"
KT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발굴에 발 벗고 나선다.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1만2000명을 채용한다.KT는 7일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코 KT AI 혁신스쿨(가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디지코 KT AI 혁신스쿨'을 통해 청년 AI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IT 업계에서는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칭이 있다. 체계적으로 IT 인력을 양성하면 양질의 일자리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코 AI 혁신스쿨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T는 지난해부터 AI, 클라우드, 개발 등 IT 인력 육성을 위해 교육 과정과 강사, 플랫폼 등을 준비했다. 내부적으로 인력 900명을 양성했다"며 "AI 교육에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를 KT가 가장 먼저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