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수돗물의 ‘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 이름’ 있나요?

2021-09-06 17:56
  • 글자크기 설정

현 브랜드 ‘달구벌 맑은 물’ 인지도․만족도 낮고, 새 브랜드 교체 의견이 높아

(재) 대구관광재단, 광주광역시 동구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청 전경.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반영하고, 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은 대구 수돗물의 새 브랜드명을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현재 대구 수돗물 브랜드명인 ‘달구벌 맑은 물’은 2007년부터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시민인지도 조사 결과, 수돗물 브랜드의 만족도(9%)와 인지도(27.3%)가 낮고 새 브랜드명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많아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이에 당선작은 최우수 1명에게 100만원, 우수 2명에게 각 50만원, 장려 3명에게 각 2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며, 상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한 공모 활성화 차원에서 당선자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4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심사기준은 안전하고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 함축하는 이미지, 산뜻한 느낌으로 친근하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감, 대구의 특색과 정서 반영한 상징성 3개 항목을 심사한다.

심사는 전문성이 있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개의 후보를 선정한 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현장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점수와 시민 선호도 조사 점수를 합산해 10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브랜드명 공모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상수도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되고, 공모로 브랜드명이 결정되면 브랜드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심플한 로고를 제작해 수돗물의 홍보와 무 라벨 병입 수돗물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 대구관광재단과 광주광역시 동구는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사진=대구관광재단 제공]

한편, (재) 대구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철)과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임택)는 지난 2일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도시 간 관광사업을 통한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준비되었고, 향후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 완공 후 본격적인 관광교류 사업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업무협약의 첫 사업으로 광주시 동구청은 올 하반기부터 대구 관광객을 위한 광주 당일 투어를 운영할 계획에 있다.

업무협약은 내국인 관광객을 상호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상호 각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함을 주요 내용이며, 효과적인 시행사업을 양 기관이 상호 논의키로 하였다.

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 부문에서 양 도시가 보유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선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추후 대구‧광주 간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을 할 수 있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