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업무협약 체결

2021-09-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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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우울 등 코로나19 관련 대학생 심리지원 체계 구축

김태민 신방과 교수 논문, 광고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인천대 전경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우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심리지원 및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인천광역자살예방센터와 최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인천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자살예방센터는 코로나19 온라인 마음건강 검사를 지원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위해 학생생활상담소와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년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고위험군 발굴 △위기예방 교육, 찾아가는 상담 △상호 홍보협력 및 공동사업 활성화 등이며 협약 내용을 토대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민 교수 모습[사진=인천대 제공]


김 교수,  따뜻한 광고소구와 메시지가 의도치 않은 부작용 발생 주장

이와 함께 인천대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김태민 교수의 논문(1저자 : 김태민 교수, 2저자 : 미국 템플대학교 제니퍼 볼 교수)이 커뮤니케이션 및 광고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Advertising'에 온라인 게재됐다.

김 교수의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지난 2019년 기준으로 광고학이 포함된 전체 커뮤니케이션학(communication) 내 전세계 1위 저널이다.

김 교수의 논문은 기업들이 광고에서 흔히 사용하는 따뜻한 광고소구와 메시지가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연구했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정' 시리즈 광고로 대표되는 따뜻한 광고는 가족 간의 정이나 친구 사이의 우정을 표현하고 가슴뭉클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는 광고를 뜻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따뜻한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그 기업의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고 착한 기업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김 교수의 논문은 따뜻한 광고는 언제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고 브랜드가 속한 제품 카테고리나 목표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유능함과 관련된 이미지가 약화되거나 이로 인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품질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기업들이 감동적인 스토리를 표현하거나 우정이나 사랑과 같은 감성적인 접근법을 이용하여 따뜻한 광고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브랜드가 속해 있는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나 목표 소비자의 성향, 광고에 사용된 특정 이미지나 메시지에 주의하지 않으면 브랜드 품질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무턱대고 따뜻한 광고를 제작하기 보다는 제품 카테고리와 소비자 성향을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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