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A52s 5G. [사진=삼성전자 제공]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의 모든 모델에 OIS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OIS는 사진과 동영상이 또렷하게 촬영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손 떨림'을 카메라 하드웨어에서 보정해주는 기술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손 떨림 방지(손떨방)' 기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플래그십 모델과 일부 중급 모델에만 OIS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Z·노트 등 플래그십 모델과 갤럭시A52s, 갤럭시A72 등 중급(미드레인지) 모델에만 OIS를 탑재해왔다.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OIS를 적용하는 것은 카메라가 보급형 스마트폰을 고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방증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A 시리즈가 샤오미 홍미 시리즈와 차별화된 카메라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모든 갤럭시A 시리즈에 OIS 기능을 탑재하면 카메라 화질 면에서 중국 제조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되고,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