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알미늄 주가가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기준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17.97%(4700원) 상승한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아알미늄 주가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국제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694.5달러로 전일 대비 1.01% 상승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런던상품거래소(LME)에서 톤당 265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가격이 하락한 지난해 5월보다 80% 오른 수준이다.
2차 전지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세 한몫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내 알루미늄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탄소배출 규제에 따라 공급 부족은 이어지고 있어 가격은 상승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는 제품 가격 결정 구조에서 유리한 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