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다.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됐고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14%) 내린 3196.4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6포인트(-0.15%) 내린 3196.30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3200선 아래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시각 개인은 467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3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은행이 -4.39%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중이고, 금융업(-0.95%), 의료정밀(-0.77%), 운수창고(-0.68%), 증권(-0.53%), 섬유의복(-0.44%), 비금속광물(-0.43%), 철강금속(-0.42%) 등도 약세다. 전기가스업이 0.79%로 상승중이고 종이목재(0.61%), 화학(0.42%)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39%상승중인 반면 SK하이닉스에는 매도물령이 유입되며 -0.93%를 기록중이다. 또 같은 포털 경쟁사인 NAVER(0.22%)와 카카오(-0.64%)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SDI(0.13%), LG화학(0.69%), 셀트리온(0.71%)이 상승중인 반면 현대차(-0.47%), 카카오뱅크(-4.95%)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0.82포인트(-0.08%) 내린 1053.03에 거래되고 있다. 2.45포인트(0.23%) 오른 1056.30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일보 후퇴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