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현재 주가는 개선된 이익 창출 능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절대적인 저평가'라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LG이노텍은 과거와 비교해 이익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밸류에이션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저평가의 이유는 아이폰 12 시리즈의 호조로 높아진 이익레벨이 내년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그동안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사 내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했는데, 최근 점유율이 당초 예상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기판이 포함된 기판소재 사업부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14%, 35%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