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025명···1주 만에 2000명대 ‘확산세 지속’

2021-09-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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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992명, 해외 33명

[사진=연합뉴스]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25명 늘어 누적 25만34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71명·당초 1372명에서 정정)보다 654명 늘어 지난달 25일(2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은 것이다.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6명→1371명→2025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71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67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9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15명(71.0%)이다. 

비수도권은 총 577명(29.0%)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처럼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대로 올라서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일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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