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與 대선 경선 레이스...대전·충남부터 스타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대선 경선 후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 대표, 박용진, 추미애,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윤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여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31일 대전·충남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번 경선에는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등 6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이날 투표는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5일간 온라인 및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4일 대의원 대상의 현장투표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대전·충남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이날 투표는 일반당원과 국민선거인단 중 별도로 신청한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대전·충남 지역의 투표 결과는 연설회가 열리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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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내달 1일 세종·충북 지역에서도 투표를 진행한다. 이 지역에 대한 순회 경선 발표는 같은 달 5일 진행된다.

이후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강원에서 각각 다음 달 11일, 12일 순회 경선을 하며 해당 지역별 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투표는 세 차례 나눠 치러진다.

우선 민주당은 강원 순회 경선 때 1차 투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1차 선거인단에는 약 70만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1차 투표 결과가 향후 경선 향방을 좌우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경선은 다음 달 1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재차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