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지원단은 기존 학교행정지원센터와 학교시설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수업과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학교 기능 강화를 위해 설립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학교지원단은 ‘학교행정지원과’, ‘학교시설지원과’, ‘관리과’ 등 3개과로 구성되며 △안정적인 대체인력 지원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 지원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활동 지원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시설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학교지원단은 설립에 맞춰 학교시설지원 범위를 기존 남부, 동부 교육청 관할 학교지원에서 북부, 서부, 강화 교육청 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 인천 인혜학교 방문···현장 점검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많은 인적·물적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특수학교 10교를 대상으로 관리주체, 관계 기술직 공무원,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7일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점검 현장인 인천인혜학교를 방문해 전반적인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선제 예방을 위한 점검사항 직접 살펴봤다.
이날 도 교육감은 “안전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이력관리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 및 교육시설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 교육청은 내달 17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의 주요 항목은 △구조안전성 및 마감 △전기안전관리 및 방화구획 △가스설비 및 배관설비 △소방설비 △피난설비 △급식소 위생관리 상태 △식품보관 상태 등이며, 첨단 기술장비를 활용한 안전 위해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대진단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진단 실시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결과는 안전 정보 통합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할 방침이다.
◆1천180명 응시, 합격률 77%···최고령자는 81세 초졸 합격자
한편 시 교육청은 이날 올해 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11일 시행된 제2회 검정고시는 초졸 검정고시에 100명이 응시해 97%인 97명이, 중졸 검정고시는 339명이 응시해 80%인 273명, 고졸 검정고시는 1천180명이 응시해 77%인 914명이 각각 합격했다.
각 고시별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박모씨(81세, 남)와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이모씨(75세, 남),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차모씨(75세, 여)다.
합격자는 이날 10시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합격증서는 내달 5일 오후 5시까지 시교육청 본관 지하1층 검정고시센터에서 배부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인천광역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