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질'이 개봉 일주일째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은 지난 24일 5만30명의 관객이 관람해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 수는 74만1689명으로 이번 주 내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황정민은 2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영화 '인질'을 비롯한 많은 작품에 대한 연기 뒷이야기와 황정민, 지진희, 조승우의 우정 여행 사진 등을 직접 털어놓는 시간을 가진다.
영화 '싱크홀'은 흥행 수익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만5374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173만1690명이다.
영화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를 만든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싱크홀'은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의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꾸준한 흥행세로 200만 돌파에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 됐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모가디슈'다. 동기간 2만7943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283만8741명이다. 올해 첫 3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