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e음 인천직구‘, 중기·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통로로 ‘인기’

2021-08-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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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매출액 대비 7.2배 증가, 입점업체 및 품목 대폭 증가

중소 제조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확보 기회 제공

인천직구 홍보 활동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e음 내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새로운 판매통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인천직구’가 최근 온라인 판매 붐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매장 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7.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던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과 휴점을 반복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중소기업 제품의 전자상거래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로 전환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5월 인천e음 플랫폼과 연계해 온라인 쇼핑몰인 ‘젤 착한 아이마켓’을 출범했고 올해 4월에 기존 온라인 특별관 형태로 운영되던 것을 하나로 모아 인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쇼핑몰 신규브랜드‘인천직구’를 탄생시켰다.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위탁 운영하는 ‘인천직구’는 올 4월부터 7월 운영결과 입점업체 및 품목이 대폭 증가했고 특히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 2019년 1634만원에서 올해 1억172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오프라인 매장 월평균 매출액대비 7.2배 증가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공간의 제약으로 148개사 1358개 품목을 전시·판매 하고 있었으나 온라인 매장인‘인천직구’는 올 7월말 기준 491개사 5678개 품목을 입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된 셈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이미 대부분의 분야가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판매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테크노파크의 멘토링 지원과 쇼핑몰 내 각종 판촉행사를 진행해 전자상거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에도 ‘인천직구’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기획, 옥외광고, 라이브방송판매 등의 홍보 마케팅을 확대키로 하고 ‘인천직구’내 입점 업체와 품목 등이 일정 규모로 성장하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자체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B2B와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다양한 의견수렴과 개선방안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인천직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시 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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