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에 비 소식... 내일 태풍 '오마이스' 영향권

2021-08-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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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낮 최고기온 27~32도... 미세먼지 농도 '좋음'

21일 서울 양천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대형 햇빛가리개 아래에서 우산을 쓴 채로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과 경북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제주도에는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하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또한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원활한 대기 확산을 통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3일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 ‘오마이스’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 영향으로 충남권과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북 북부, 강원도로 확대되겠다”고 분석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 50~150mm, 강원 영동 남부, 충청권, 전북, 제주도 북부 30~80mm, 수도권, 강원도, 울릉도‧독도, 서해5도 10~60mm다.

또한 23일 오후부터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부터 24일 사이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권에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 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는 평균풍속 30~50km/h, 순간풍속 55km/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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