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주점 앞에 코로나19 극복을 독려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며 20일에도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총 15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동안 집계된 1526명보다 1명 많은 규모다.
신규확진자는 수도권이 1010명(66.1%), 비수도권이 517명(33.9%)으로 나타났다.
집계 마감인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이후 526명이 늘며 총 2052명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사적 모임의 인원제한은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저녁 6시 이후 4명으로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