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 임명안 재가…임기 내 마지막 대법관 임명

2021-08-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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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0분 국회에 제출…임명 시 여성 대법관 4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오후 3시 30분께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됐다고 전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기택 대법관의 후임으로 오 후보자를 임명 제청했다. 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 동의를 받으면 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오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여덟 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현재 박정화·민유숙·노정희 등 3명의 여성 대법관이 있다.

오 후보자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3월 당시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 생활을 시작했다. 창원지법, 부산지법을 거쳐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부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오 후보자는 ‘현대사회와 성범죄 연구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도 맡았다. 이 모임은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신종 성범죄 연구를 위한 법원 내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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