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학기 초·중·고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육업계가 학생들의 맞춤 학습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원격수업이 진행되며 벌어진 학력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출판사는 초‧중생을 위해 매쓰클라우드(MathCloud) 일주일 무료체험을 실시한다. 매쓰클라우드는 세계 최초 ‘수학사전’으로 학습하는 AI수학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다. 초4~중3 수학 교과과정이 모두 수록됐다. 학생이 수학사전에 개념을 검색하면 해당 개념은 물론 연결된 수학개념까지 확장해 공부할 수 있다. 검색한 개념과 관련한 동영상 강의, 문제풀이가 가능하다. AI가 접목된 최첨단 분석시스템으로 단원별 성적표, 예언점수추이, 테스트 성적표, 종합성적표가 제공돼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다.
장원교육의 ‘국어랑독서랑’은 예비 초등부터 중학생까지 교과 과정에 맞춰 국어 실력과 독해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어학습지다. 단계별로 독해력 향상에 필요한 어휘, 문법이 수록됐다. 의미 영역별 어휘를 과학적으로 분류해 과정당 300~400개의 어휘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직역풀이와 사전풀이를 통해 어휘 유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 기초 학습 후에는 문화, 과학, 인물, 경제 등 다양한 주제별 글을 읽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독해 문제를 제시하고, 학년별로 읽어야 하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도 별도 제공한다.
금성출판사 플랫폼 비즈니스 본부 배윤희 이사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력격차를 우려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지난 학기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면 2학기 등교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