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업계, '디자인·기능성' 앞세워 '가을 특수' 공략

2021-08-21 06:00
  • 글자크기 설정

세사리빙 2021 가을·겨울 신제품 마쥬. [사진=웰크론 제공]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침구업계가 이른 가을맞이로 분주하다. 가을은 이사 수요가 많아 전통적인 인테리어 성수기에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족까지 늘어 가을 침구 관련 제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침구업계는 올가을 디자인과 기능성을 앞세운 ‘이불 전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를 맞아 가벼우면서도 컬러감이 돋보이는 가을·겨울(F/W)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브자리 더뉴본. [사진=이브자리]


이브자리는 기존보다 간결해진 패턴과 다양한 컬러감을 자랑하는 가을 신제품 모던 라인의 더뉴본과 엘레강스 라인의 ‘에센스’ 두 종을 선보인다. 더뉴본은 하단 스트라이프패턴과 세로 화이트라인을 매치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직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와 와인 두 가지 종류다. 특히 데오텍스 가공처리를 거친 제품으로 신체에 발생하는 땀의 주성분인 암모니아, 아이소길초산 등의 불쾌한 냄새를 흡착해 없애준다.

에센스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앞면은 핑크 색상의 솔리드 패턴을 뒷면에는 자연스러운 플라워패턴을 적용해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불과 베개에는 10cm 프릴과 포인트 디테일이 더해졌다. 이브자리의 모든 제품은 항균효과를 높여주는 ‘알레르기 케어’가 가공돼 수면 건강성을 높여 준다는 장점이 있다.

웰크론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SESA)’와 ‘세사리빙(SESA Living)’은 개인의 홈스타일링 취향을 다양하게 고려한 감각적인 콘셉트의 가을·겨울 신제품을 공개했다. 세사리빙 모던 라인의 대표 제품인 ‘마쥬’는 부드러운 베이지 톤을 베이스로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모던한 그레이와 은은한 핑크 컬러를 가미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플로럴 패턴과 그린톤을 매치한 ‘아틀리에’와 화이트톤으로 절제미를 강조하며 이불 날개에 스트라이프 자수로 포인트를 준 ‘피아노’ 등이 있다.

세사는 모던한 패턴과 다양한 색상을 매치해 침구가 가진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한 ‘일루미네이팅 모던’ 콘셉트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세사일루미네이팅 모던 라인의 대표 제품 ‘겐조’는 세밀한 체크패턴 디자인에 그레이 컬러를 더해 깔끔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품었다. 제품 가장자리를 감싸는 블랙 색상의 라인을 포인트로 줘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이 밖에도 세사와 세사리빙은 폴란드 구스차렵, 차렵이불, 카펫, 쿠션 커버 등 다양한 침구 아이템을 함께 출시했다. 특히 천연소재인 모달과 보온력이 뛰어난 웰로쉬 포그니를 적용한 신제품도 공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알레르망 역시 최고급 구스 이불과 알레르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알레르망의 고유 원단인 알레르기 ‘X-COVER’를 활용해 이불 속 진드기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피부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침구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취향대로 침실을 연출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해 기업들도 다양한 침구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이목을 끌기 위해 신경 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