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출시…제로백 3초

2021-08-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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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3.0 트윈터보 엔진·E-모터 구성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 토크 720Nm, 제로백 3초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가 국내 공식 출시된다. 

맥라렌은 2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아투라를 공개했다. 이달 말까지 서울 대치동 전시장에서 '맥라렌 오픈 하우스 위크'를 통해 실물을 전시한다.
 
아투라 개발은 맥라렌이 그동안 축적해 온 전기화 기술력 및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하이퍼카 세그먼트에 최초로 도입한 '맥라렌P1™'와 역대 맥라렌 중 가장 빠른 기록과 세계 최초의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한 '스피드테일' 등에서 선보인 기술력이 아투라에 집약됐다.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전환을 발표한 맥라렌의 트랙25 플랜을 가속화할 전략 모델이기도 하다.
 
아투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워의 신형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맥라렌이 새로 개발한 E-모터 및 배터리팩으로 구성된다. 최고 출력 680마력과 최대 토크 720Nm에 달하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순수한 EV 주행모드로 최대 30㎞까지 주행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100, 200, 3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3초, 8.3초, 21.5초다. 최고 속도는 330㎞/h에 달한다.

아투라에도 맥라렌의 초경량 엔지니어링 철학이 반영됐다. 공차 중량은 1395㎏으로 동급 중 가장 가볍다. 이 중 배터리 팩과 E-모터는 각 88㎏ 및 15.4㎏에 불과하다. 슈퍼카의 성능을 증명하는 주요 수치인 무게 대비 출력비도 동급 최고인 t당 488마력에 달한다.

또한 맥라렌의 새 경량 구조인 'MCLA'이 최초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MCLA는 배터리 탑재 공간을 포함해 전자식 공조 시스템 eHVAC, 획기적인 이더넷 전기 구조 등을 도입했다. 

아투라의 외관은 순수한 슈퍼카를 표방했다. MCLA를 중심으로 모든 부품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쉬링크 랩드' 디자인은 경량 차체에 적용된 에어로다이내믹 및 냉각 성능까지 고려해 완성됐다. 실내는 인체 공학 요소를 고려했다. 경량 클럽스포츠 버킷 시트는 무릎, 다리, 어깨까지 가장 이상적인 공간을 드라이버에게 제공한다. 가격은 2억9900만원부터다.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아투라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진정한 의미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맥라렌 오픈 하우스 위크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안전하게 아투라를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사진=맥라렌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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