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이요원·옥지영 '고양이를 부탁해' 3인방, 20년 만에 뭉친다

2021-08-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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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스틸컷[사진=바른손이앤씨 제공]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별전을 통해 20년 만에 다시 뭉친다. 

2001년 개봉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는 여성영화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던 시절,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20대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 주연배우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의 연기 호흡이 관객들에게 호평받으며 재관람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스무 살의 현실과 고민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영화 애호가들에게 명작이라 불리고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고양이를 부탁해'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최초 상영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라며, "영화 특별 상영과 더불어 정재은 감독을 포함한 영화의 주역 3인방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 20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특별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프로그래머는 "영화 상영 후 정재은 감독과 배우 3인이 모여 개봉 20주년을 기념하고, 작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전의 취지를 듣고, 흔쾌히 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해주신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재은 감독과 배우 3명은 영화 인생에 있어 발판이 되어준 '고양이를 부탁해'의 개봉 20주년 기념 특별 상영과 특별 대화 기획 소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전했다. 태희, 혜주, 지영을 연기했던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배우가 20년이 흐른 지금, 세 캐릭터의 관계성을 살펴보는 것이 흥미롭다.

작품에 대한 감독과 배우들의 애정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 듯 지난 17일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 단 20초 만에 매진됐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스무 살, 고양이를 부탁해'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 연속물'을 창조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을 다룬 영화 '토베 얀손'이 확정됐다. 그의 삶을 다루되 예술가로서 경력과 성공에 초점 맞추기보다 삶 속에서 관계와 그로 인한 행복, 불안, 긴장 등에 주목한다. 조각가인 아버지와 갈등, 운명적 사랑인 비비카 반들레르와 연애 등 토베의 삶에 영감을 준 이들과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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