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결정

2021-08-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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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명령서를 전달할 예정, 내일부터 폐쇄"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대면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가 폐쇄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폐쇄가 결정됐다"며 "이날 오후 명령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내일부터 폐쇄가 된다"고 19일 밝혔다.
폐쇄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예방적 조치 위반 관련 행정처분이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설의 운영을 일정 기간 중단할 수 있다. 또한 운영중단 명령을 지키지 않는 시설에는 폐쇄를 명령해야 한다.

전광훈 목사가 있는 앞서 성북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에도 대면 예배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광복절 연휴 때도 800명의 신도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가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1차 운영중단 명령과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내렸고 이후 2차 운영중단 명령을 내렸다"며 "이를 위반해 시설폐쇄 명령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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