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은 도시민은 408명(방문상담 177명, 전화상담 231명)에 달하며, 전화상담은 231명, 연령대별로는 50대 141명(35%), 60대 103명(25%)으로 이어서 40대 87명(21%) 순으로 많았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기준 234명 보다 74% 증가한 수치로 귀농귀촌상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만큼, 부산, 울산 등 대도시로부터 816세대 1064명의 귀농귀촌인이 밀양시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많은 상담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화된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밀양시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1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4월부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홈페이지는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 시책과 영농 정보, 온·오프라인 교육 정보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온라인 상담' 코너를 개설해, 1:1 맞춤형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 컨설팅 민간 전문가가 배치돼 입지적 조언, 작목선택, 다양한 시책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에 필요한 전문교육 과정도 안내 하는 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께서는 “밀양시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의 역량을 강화해 밀양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밀양시 귀농·귀촌 관련 상담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방문 및 전화 또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내걸었던 △도약하는 지역경제 △미래지향 가치농업 △감동 있는 문화관광 △아름다운 안전도시 △함께하는 맞춤복지 △희망가득 명품교육 △시민중심 소통도시 등 7개 분야 58개 사업에 대한 이행률 점검과 일부사업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 점검 결과 민선7기 공약사업 중 완료 32건, 정상추진 24건 등 총 58건의 공약 중 56건이 완료 및 정상추진 돼 96.6%의 추진율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4월 30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경남진로교육원 유치’ 공약을 비롯해 ‘의열기념공원 조성’,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 등 올해 상반기 6개 사업이 추가로 완료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은 단순 이행률 향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밀양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며 남은 1년 동안 주요현안사업 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검토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20일 시민공약자문평가단 평가를 거쳐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