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도시 호찌민시의 남부 붕따우 거리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봉쇄령으로 한산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봉쇄 조치를 한 달 연장했다.
16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내달 15일까지 봉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호찌민시는 생필품 및 의약품을 구매하거나 운영이 허가된 사업장에 출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이 전면 차단됐다.
호찌민에선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4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241명을 기록했다.
호찌민시는 봉쇄 연장 기간에 2단계에 걸쳐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해 다음 달 15일까지 치명률을 20%까지 떨어뜨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