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이 16일 발표한 ESG 경영체계는 전문 컨설팅을 받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
LS니꼬동제련의 ESG를 전담하는 사업전략팀 소속으로 이번 경영체계 수립을 총괄한 송주현 LS니꼬동제련 매니저는 “실사구시적 접근을 통해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ESG를 내재화한 게 이번 결과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임직원이 각자 현업에서 ESG 요소별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전략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송 매니저는 “경영진과 ESG 경영체계 구축의 목적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후 각 부서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현황 파악부터 목표 설정까지 진행했다”며 “앞으로 과제를 도출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S니꼬동제련의 ESG 경영은 사실 완전히 새롭다고 볼 수는 없다. 송 매니저는 “ESG에 대해 알아보니 우리가 하고 있는 원료 책임 구매(Responsible sourcing)도, 환경 투자도, 회사임직원을 위해 투자한 제도·시스템도 다 ESG였다”고 설명했다.
이미 각 실무부서에 산재해있는 ESG 경영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LS니꼬동제련은 이에 원료 책임 구매, 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ment)를 두 축으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ESG 경영의 방향성을 주도적으로 설정했고, 업의 특성에 맞는 실사구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 매니저는 “LS니꼬동제련은 모든 광석을 해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원료 책임 구매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또 온산제련소를 운영하는 등 에너지 집약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ESG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한 LS니꼬동제련은 ESG 경영의 첫 행보로 올해 안에 인증을 획득하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
카퍼마크는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주도해 도입한 책임 인증제도로, 동광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 수여한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ESG 경영 체제 구축에 돌입한 LS니꼬동제련이 전문 컨설팅 업체 도움 없이 이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선 ESG 경영 관련 자료는 많지만 ESG 경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송 매니저는 “우리가 2050년까지 탄소를 얼마나 감축해야 하는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때 회사가 스스로 정해야 한다는 게 막막했다”며 “현업 부서에서는 저한테 가이드를 달라고 하는데 저도 명확한 답을 주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LS니꼬동제련은 이처럼 내부적인 고민을 거쳐 탄생한 ESG 경영체계가 전 직원의 업무에 스며들어 속도감 있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의 ESG를 전담하는 사업전략팀 소속으로 이번 경영체계 수립을 총괄한 송주현 LS니꼬동제련 매니저는 “실사구시적 접근을 통해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ESG를 내재화한 게 이번 결과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임직원이 각자 현업에서 ESG 요소별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전략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송 매니저는 “경영진과 ESG 경영체계 구축의 목적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후 각 부서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현황 파악부터 목표 설정까지 진행했다”며 “앞으로 과제를 도출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각 실무부서에 산재해있는 ESG 경영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LS니꼬동제련은 이에 원료 책임 구매, 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ment)를 두 축으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ESG 경영의 방향성을 주도적으로 설정했고, 업의 특성에 맞는 실사구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 매니저는 “LS니꼬동제련은 모든 광석을 해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원료 책임 구매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또 온산제련소를 운영하는 등 에너지 집약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ESG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한 LS니꼬동제련은 ESG 경영의 첫 행보로 올해 안에 인증을 획득하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
카퍼마크는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주도해 도입한 책임 인증제도로, 동광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 수여한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ESG 경영 체제 구축에 돌입한 LS니꼬동제련이 전문 컨설팅 업체 도움 없이 이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선 ESG 경영 관련 자료는 많지만 ESG 경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송 매니저는 “우리가 2050년까지 탄소를 얼마나 감축해야 하는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때 회사가 스스로 정해야 한다는 게 막막했다”며 “현업 부서에서는 저한테 가이드를 달라고 하는데 저도 명확한 답을 주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LS니꼬동제련은 이처럼 내부적인 고민을 거쳐 탄생한 ESG 경영체계가 전 직원의 업무에 스며들어 속도감 있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