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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한섬해변서 물놀이 하던 50대 구조 수색 중[사진=동해해경 제공]
지난달 25일 본지는 개장 해수욕장과 미 개장 해수욕장의 피서객 안전에 대한 문제점을 기사화한 바 있다. 이 중에 미 개장 해수욕장인 하평, 한섬, 고불개, 대진해변 등 여러 곳의 안전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한 바 있었으나 결국 잘 지켜지지 않은 가운데 한섬해변에서 익수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됐다.
지난 15일 낮 2시 9분께 한섬해변 앞 해상에서 물놀이중 먼 바다로 떠밀려 가는 익수자 A씨(남, 50대)를 구조했다고 16일 동해해양경찰서가 밝혔다.
이날 낮 2시 9분께 동해시 한섬해변에서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중 파도에 떠밀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에 동해해경은 즉시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해경함정을 급파해 낮 2시 17분부터 수색을 실시하였으며, 낮 2시 45분경 수색 중이던 해경헬기에서 익수자를 발견, 동해해양특수구조대원이 구조하여 119에 인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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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해변 여성 익수자 구조모습[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민 한 분은 “여름철이면 우리지역을 찾아주는 많은 관광객이 있는데 안전에 미흡하게 대체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행정당국이 마련해야 한다”며, “해마다 발생하는 익수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 지역의 관계 행정당국은 이대로 지켜만 보아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