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
13일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향후 메리츠화재의 주가 상승 탄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올려 제시한다"며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올해 11%, 내년 2%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메리츠화재는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일별 종가 기준 675억원이 매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종료 후 유통 주식비율이 33%에 불과해 향후 추가 자사주 매입 시 상승탄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도 했다.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1615억원(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 전 분기 대비 24% 상승)으로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15%대 상회했다.
장기보험 손해액이 기대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위사와의 위험손해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지만, 사차 손익 측면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