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의회 가상자산 과세안 진통…비트코인 4%대 급락 外

2021-08-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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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美 의회 가상자산 과세안 놓고 진통…비트코인 4%대 급락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안이 미국 의회에서 막판 진통을 거듭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9% 내린 4만42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 상원을 통과한 암호화폐 과세안은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하원의원들은 과세의 대상이 되는 ‘브로커’의 정의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브스는 과세안 초안을 입수해 브로커가 타인 거래를 대행하는 만큼 개인투자자나 채굴업자,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자들은 과세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의회가 브로커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채굴업자와 개발자들은 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코인원, 가상자산 출금 인증 절차 2단계로 강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가상자산 출금 시 인증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강화된 인증 서비스는 '구글 OTP 추가 채널 인증'을 설정한 코인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가상자산 출금 시 진행하던 기존 OTP 인증 외 이메일 인증을 추가로 완료해야 보유 가상자산의 출금이 가능해 출금 인증 절차를 2단계로 강화한 것이다.

코인원은 투자자 자산 보호에 중점을 둔 보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전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한 번 더 의심하기 △코인원 안전장치 채우기 △철벽 보안 환경 만들기 등 3가지 주요지침을 강조한 '안전거래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기존 영상통화 인증 방식으로 진행되던 코인원 PASS앱 비대면 본인 인증 방법에 'AI 얼굴 인증 서비스'를 도입, 보안 강화는 물론 영상통화 대기시간을 90% 이상 단축시키는 등 고객 편의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특금법 개정안 원포인트 처리 촉구"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가 가상자산거래소 신고 마감일을 앞두고 국회에서 발의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의 원포인트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특금법에 따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받아 다음 달 24일까지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을 제외하고 추가로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중소 가상자산거래소는 없다. 거래소들이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못하고 폐업할 경우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국회에서는 신고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특금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블록체인연합회는 "마감일을 42일 앞두고도 기존 4개 거래소를 제외한 70여개에 이르는 거래소들이 은행 실명확인 계정을 받지 못했다"라며 "국회에 거래소 신고 정상화를 위한 특금법 개정안 원포인트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당국이 신고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차명계좌를 사용하는 거래소들의 이른바 먹튀를 조장하게 되고 이는 결국 투자자 피해만 늘어난다"며 "특금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유예기간 연장 대상 거래소를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KBL, 블루베리 NFT와 업무협약…디지털 선수 카드 제작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블루베리 NFT와 프로농구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블루베리 NFT는 KBL 퍼블리시티권(영상·초상·성명·캐릭터)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블루베리 NFT는 KBL 10개 구단과 소속 선수의 퍼플리시티권을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 KBL 디지털 선수 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영상, 그림, 음악 등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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