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가 1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오는 13일 가석방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의견 표명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수차례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가석방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청와대는 또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심 결과와 관련해서도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