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간호대학, 전문의료인 양성 ‘임상실습교육 역량 강화’

2021-08-12 11:31
  • 글자크기 설정

간호대학 내 K-SMART 센터 개소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K-SMART 센터 시설을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 이세엽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김나현 계명대 간호대학장 등 관계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 간호대학은 1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간호대학 전갑규관에서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 이세엽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김나현 계명대 간호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SMART Center’ 개소식을 뒀다고 밝혔다.

이는‘K-SMART 센터(Keimyung SiMulation Advanced Realtiy Training Center)’가 계명대 간호대학 건물 1, 3, 4층을 리모델링해 시뮬레이션 룸(Sim lab) 8개와 온라인 시뮬레이션 교육(Screen-based simulation) 룸 1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룸 1로 총 10개의 시뮬레이션 룸과 오스키 전용 룸 5개로 구성됐다.

이에 시뮬레이션 룸 중 감염실은 COVID-19와 같은 팬데믹 감염관리 실습이 가능하도록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중환자실 격리병실(Isolation room)의 구조와 최대한 유사하게 설계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실습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계명대 간호대학 K-SMART 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선정 간호대학 실습 교육 지원사업으로, 임상 실습과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간호대학 학생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대학은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을 신설하여 2, 3, 4학년 교과과정 중 총 13개 교과목에서 시뮬레이션 과정을 편성하고 표준화 환자,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하이브리드, 버추얼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또한 간호대학뿐 아니라 의과대학・약학대학 및 의료보건계 관련 학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문 직종 간 유기적인 협력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계명대 간호대학은 지난 6월 전문직 군 간 통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 직종 협력 교육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의 협업을 기반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험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해 현장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대학 K-SMART 센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문경자 시뮬레이션센터장, 전상은 간호학과장, 김나현 간호대학장, 이필환 교무부총장, 이세엽 의료원장, 송대규 의과대학장, 조치흠 병원장이 개소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 [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이번에 K-SMART 센터장을 맡은 계명대 간호대학 문경자 교수는 “의료보건 교육은 생명을 다루는 학문으로 이론뿐만 아니라 많은 실전경험과 상황에 맞는 해결 능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K-SMART 센터의 개소로 학생들에게 상황별 대처 능력과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현 간호대학장은 “K-SMART 센터를 통해 더욱더 혁신적이고 훌륭한 간호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라며, “또한 지역 병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의료진 교육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의 교원과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 우리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코로나19로 교육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수한 임상 능력을 갖춘 간호 인재를 양성하여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