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게임박스’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5만명 달성

KT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 출시 1년을 맞아 신규 대작 게임 ‘플래그 테일:이노센스’와 ‘오버쿡’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2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120여 종의 다양한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게임박스 흥행을 이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1년간 게임박스 이용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8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33%, 20대가 30%로 MZ세대 게임 유저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를 기준으로 저녁 시간대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평일보다는 주말에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박스 제공 게임 중 ‘마피아3’, ‘엑스컴2’, ‘더 킹오브파이터즈14’ 등이 인기가 많았다. 캐주얼 게임 중에선 ‘승진맞고’, ‘인디게임 소원’, ‘컴온베이비’ 등의 이용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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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게임박스 출시 1년을 맞아 신규 대작 게임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와 ‘오버쿡’을 론칭한다.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는 아소보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가 배급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오버쿡은 고스트 타운 게임즈가 개발한 요리 게임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 게임이다. KT는 오버쿡을 TV 대화면에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가지니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KT는 게임박스 출시 1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박스에서 ‘플래그 테일:이노센스’ 클라우드 버전을 플레이하면 네이버포인트, 문화상품권, CU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즉석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박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루 한 번 씩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게임박스 기가지니 체험단’도 모집한다. 기가지니를 통해 게임박스를 즐기고 피드백을 남기면 아이패드 에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LG울트라 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에어팟 프로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홍재상 KT 신규서비스 P-TF장(상무)은 “출시 1년을 맞이한 게임박스가 고객들의 호응 덕에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클라우드 게임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