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출생아 수는 2016년 636명, 2017년 549명, 2018년 464명, 2019년 477명, 2020년 409명으로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속 감소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합계출산율 0.99명으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가 한 자릿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다자녀가정, 임신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출산율을 높이고자 민·관 협력 공동육아 사업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카페, 자동차 수리, 안경점 3개 업종 중 관내 주소를 두었거나 연고가 있는 업체로,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으로 선별했으며 올해 시범 운영 후 업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참여업체에는 인증마크 제작·배부 및 리플렛,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홍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는 우리 시가 극복해야할 최대 현안”이라며 “지역사회 공헌과 저출산 극복에 뜻이 있는 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다자녀가정·임신부 바우처카드 및 다자녀가정과 기업·단체·학원간 자매결연 지원,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정립을 위한 맞춤형 인구교육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환경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지난 11일 주교면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대천5동과 청라면, 26일에는 남포면, 10월 5일에는 주포면, 10월 13일에는 성주면, 11월 4일에는 대천1동에서 각각 진행한다.
교육은 (사)평생학습공동체 오만의 배윤주 강사를 초빙해 주민자치의 올바른 이해와 주민참여 정책의 흐름, 의사소통기법을 활용한 마을의제 발굴, 지역별주요 사업 및 자원을 활용한 세부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