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사에 따르면,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은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고자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적법한 절차와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는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CEO 인터뷰, 관리·현장부서 직원 면담, 현장점검 등으로 이뤄졌다.
인증심사 평가항목으로 감정노동자 보호와 관련 최고책임자 리더십, 감정노동 보호체계, 감정노동 관리, 감정노동 예방활동 등 총 4가지 영역과 12개 핵심평가 항목, 37개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한국감정노동인증원 박종태 원장은 “감정노동자 보호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공사는 감정노동자 예방·보호·관리 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등 여타 공공기관의 귀감이 될 만큼 모범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사 윤정수 사장은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은 그동안 현장에서 고생하는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를 위한 TF 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사 직원 모두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예방과 진단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