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대전·세종·충남·북도당) 위원장이 10일 세종시당 당사에서 '충청대세' 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속히 조성해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지방 경쟁력 강화 등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지역의 미래 경쟁력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결의했다.
충청권이 하나의 지역적·역사적 공동체로 함께 상생해야 할 공동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 발족 배경이다.
협의회는 첫 현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확정(운영위), 수도권 전철과 대전도시철도의 세종 및 청주 도심을 경유해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충청권 철도망 확충에 역량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은 상호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공동번영을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세종시 건설의 목적과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국회 세종시 이전에 공동 노력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청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전철의 천안-세종-청주공항 노선과 대전 도시철도의 세종시 연결을 통한 청주공항 연결 등 충청권 광역 교통망 개선에 함께 노력 △2021년도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협의회는 충청대세(忠淸大勢) 실행위원회 발족시키고 각 지역의 관계자와 전문가로 이뤄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앙당과 협의, 소통하며 향후 강한 추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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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차기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충청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참석해 권역 내 주요 현안 중에서도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한 행정수도 완성 추진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이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단기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헌법 개정을 통한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얻어내는데 노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대전)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세종) △강호축 비전과 추진전략(충북)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충남)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