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지금부터 127년 전인 1894년 7월 25일 풍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풍도해전 해역과 풍도를 방문해 풍도해전을 되짚어보는 역사탐방을 진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풍도해전은 1890년대 구한말 동북아 패권을 놓고 지금의 중국(청국)과 일본(일본)이 정면충돌한 ‘청일전쟁’의 시발점으로, 이 전투로 일본은 제국주의 국가로 도약하고 청나라는 반식민 국가로 전락했으며, 조선은 끝내 일본 식민지가 되는 수모를 겪었다.
윤 시장은 전쟁, 테러, 학살 등 비극적인 역사 현장이나, 재난·재해가 일어난 장소를 둘러보며 교훈을 얻기 위한 여행인 ‘다크투어’ 등을 기획해 풍도를 역사·문화유산 관광지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