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효석문학재단에 따르면, '미조의 시대'는 취업 준비를 하는 20대 미조와 주변 인물을 통해 노동 소외, 주거 불안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현대인의 생활상을 묘사했다. 이서수 작가가 받게 될 대상 상금은 3000만원.
대상을 수상한 이서수 작가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소설적이라는 생각으로 소설을 써 왔다. 문학의 힘을 빌려 전해야 할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수 작가는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지난해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강원 평창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