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연간 1조원의 영업이익에도 6조원대 시가총액은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탈통신 부재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수익비율(P/E) 8배 미만인 시가총액 6조원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455억원, 268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2%, 12.0% 증가했다. 또 올해 전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14조43억원, 영업이익은 1조162억원으로 각각 작년에 비해 4.4%, 14.7% 증가가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단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무선이 고르게 기여한 서비스수익이 전년대비 5.6% 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작년에 0.7% 뛴 8.0%, 서비스수익 대비 마진은 9.7%를 기록하며 전분기 사상 최대치에 준하는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본업 호조를 기반으로 한 증익싸이클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이며 IPTV 매출액의 완만한 회복세도 전망된다”며 “무선 및 기업인프라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전망되는 반면,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부에 있다는 점은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