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스터트롯 종영 직후 편성된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실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예능 프로그램 거대 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증명됐다.
연구소가 8월 예능 프로그램 평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이 1,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프로그램 평판 3위는 아는 형님이 차지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방송 이후 현재까지 예능 프로그램 평판 1~3위를 꾸준히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올해 7월 7일부터 8월 7일까지 예능 프로그램 50개 자료 1억289만2990개를 분석했다. 지난달 1억1965만5556개와 비교하면 14.01% 줄어든 수치다.
2위를 기록한 뽕숭아학당 평판 지수는 501만7495로 분석됐다. 지난달 558만4006과 비교하면 10.15% 하락한 수치다. 3위에 이름을 올린 아는 형님의 평판 지수는 409만7356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평판 지수 453만8148보다 9.71%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올해 8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한 사랑의 콜센타 핵심어 분석에서는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이 80.75%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8월 예능 프로그램 평판 30위는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아는 형님에 이어 런닝맨, 놀면 뭐하니, 나혼자산다, 골 때리는 그녀들, 내딸하자, 미운우리새끼, 유퀴즈온더블럭, 라디오스타, 맛있는 녀석들, 1박 2일, 라우드, 복면가왕,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가 키운다, 골프왕, 금쪽같은 내 새끼, 대탈출, 심야괴담회, 골목식당, 전지적 참견 시점, 아무튼 출근, 뭉쳐야 쏜다, 와카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TV 동물농장, 가요무대, 놀라운 토요일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