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10일 만에 반락...1341.45에 마감

2021-08-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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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0.30%↓ · HNX지수 제자리걸음

6일(현지시간)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30%) 떨어진 1341.45에 거래를 마감하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함께 막을 내렸다.

이날 VN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와 베트남증시의 연일 호조세 등 훈풍에 힘입어 개장부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장 막바지에 이르자 차익 실현 매도세 압력이 거세지면서, VN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잃고 끝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초반 장세가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시장 과열 상태가 아닌 베트남증시의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라면서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는 동시에 시장을 지지할만한 좋은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증시가 반등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조5110억동(약 1조1232억9890만원)으로 집계됐다. 168개 종목은 올랐고 163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엿새째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36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사콤뱅크(STB), SSI증권(SSI) 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이틀 연속 순매수를 했다.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4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증권(-1.91%) △플라스틱·화학물제조(-1.03%) △은행(-1.01%) 등을 비롯한 14개 부문이 하락했다. 나머지 11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2.01%)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니밀크(0.69%), 빈홈(1.97%) 등 2개의 종목만 상승했다. 나머지 8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추락했으며, 특히 테콤뱅크(-1.33%), 비엣콤뱅크(-1.31%%), 페트로베트남가스(-1.49%) 등의 하락세가 상당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제자리걸음을 한 325.4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5포인트(0.40%) 내린 88.28을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 자료사진.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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