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윤석열, 잇단 구설수로 10%대로 급락…이재명 25%, 이낙연 11%

2021-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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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 윤 전 총장은 19%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3위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다.
윤 전 총장은 직전조사에서 25%의 지지율을 얻어 당시 24%의 지지율을 얻은 이 지사를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포인트가 급락하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이 지사에 뒤졌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직전조사에서 28%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이번에는 12%포인트가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또 인천‧경기에서는 17%를 기록해 직전조사(22%)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주 120시간 근무와 부정식품, 페미니즘, 후쿠시마 원전 등과 관련한 발언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직전조사에서 6%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5%포인트 올라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고, 4위를 기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직전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 정세균 전 국무총리(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1%) 순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8월 첫째 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 지사가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28%를 기록했으며, 윤 전 총장은 22%, 이 전 대표는 10%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 최재형 전 감사원장 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2%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 윤 전 총장이 35%를 기록했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4%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상승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를 기록해 이 전 대표(34%)를 앞섰다. 윤 전 총장은 2주 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에게 8%포인트 차이로 뒤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역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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