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464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해외유입 4명,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7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금천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기타집단감염 13명 등이다.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주기적 소독, 발열체크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하작업장은 자연 환기가 어렵고 장시간 함께 작업하고 휴게실과 샤워실을 공동으로 이용했다. 일부 종사자는 증상 발현 후에도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증상 발현시에는 근무하지 말고 즉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한다.
용산구 소재 PC방은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이달 5일에 7명이 확진되는 등 관련 확진자가 총 43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1명이다. 5일 확진자는 이용자, 가족, 지인 등이다.
해당 시설은 이용자들이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용산구 소재 쓰리팝 pc방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조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이날 0시 기준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율은 39.7%, 2차 접종율은 14.7%이다. 백신 물량은 총 90만8908회분이 남아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5일 신규는 243건이다. 누적은 2만1147건으로 접종자의 0.4% 수준이다. 이상 반응 신고는 98.3%가 경증사례였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이동과 모임은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