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4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가 대상인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지율(긍정평가) 60%를 넘긴 것으로 집계돼 이 지사 도정 운영에 대한 경기도민 신뢰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달에 이어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 긍정평가다. 최근 12개월 중 10개월 동안 1위를 차지해 도지사직과 대선 경선 후보 활동에도 도민들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전월보다 긍정평가 비율이 1.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주민생활만족도는 서울에 0.1%포인트 뒤진 66.0%로 2위를 유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 김영록 지사는 2.4%포인트 상승한 58.5%로 2위를 유지했으며, 서울 오세훈 시장은 2.9%포인트 상승한 55.9%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위 3위권에 올라섰다.
이어 경북 이철우 지사(+0.1%포인트, 54.6%)가 한 계단 내린 4위, 부산 박형준 시장(+2.0%포인트, 52.7%)이 지난달과 같은 5위, 전북 송하진 지사(+1.3%포인트, 49.7%)가 두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7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46.4%(+0.3%포인트, 6월 46.1%)로, 평균 부정평가는 40.4%(+0.2%포인트, 6월 40.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6월 24~29일과 7월 25~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5.1%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