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혁신기술 컨설팅’에 나선다.
식약처는 제약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의약품 품질고도화 시스템(QbD: Quality by Design)을 도입하고자 하는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혁신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QbD 개발단계별로 지원 분야를 세분화해 개발과정의 주요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핀셋형 컨설팅을 한다.
QbD는 의약품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약업계에 도입되고 있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 국내 다빈도 사용 제형에 대한 예시모델 7종과 기초기술 8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비관세 기술 장벽으로 QbD 자료를 요구하는 국가가 늘어나자 제약업계의 신속한 QbD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난해 2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 결과 해당 품목의 품질관리 전략 개선으로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생산 비용은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