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 긴급이송 '성공'

2021-08-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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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소중한 생명, 지킬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신속한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 살려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로 이송 중[사진=동해해경청 제공]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이모씨(54세, 여성, 울릉군 거주)를 헬기에 태워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3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모씨는 이날 새벽 3시 18분경 119를 이용해 울릉의료원에 내원했다. 의료원에서는 이모씨를 급성폐질환 증상으로 진단하고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오전 7시 28분 울릉도에 전진배치중인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이모씨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헬기는 오전 8시 22분 공군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사설 구급차에 이모씨를 인계했고 환자는 요청에 따라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봉환 과장은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역시 지난 1일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배모씨(67년생, 남성, 울릉군 거주)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앞서 1일 오전 9시 49분경 배모씨는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119를 이용해 울릉의료원에 내원했다. 의료원에서는 배모씨를 뇌경색 증상으로 진단하고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전 11시 52분 울릉도에 전진배치중인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배모씨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헬기는 12시 41분 공군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에 배모씨를 인계했고 환자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이송된 환자는 현재 점차 회복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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