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반을 꾸려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최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30일 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 전 부서를 방역소독반(방역취약지역 방역 소독), 지도점검반(방역지침 위반 업소 점검 및 단속), 방역수칙 홍보반(방역지침 준수 홍보 캠페인 실시) 등으로 배분·편성해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 대응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구 내 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의 방역활동을 일원화해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방역활동도 수행하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여름철 주요 식품을 취급하는 냉면·김밥 등 판매 업소 145개소와 비브리오 패혈증 위험도가 높은 생선회를 취급하는 업소 145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종사자 등 건강진단, 위생교육 이수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식재료 적정 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등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출입자명부 작성·테이블 거리두기·좌석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지도도 병행한다.
아울러 점검업소에 손소독제와 코로나19 방역 홍보물을 배부, 방역수칙 자율적 준수도 독려할 계획이다.
김기서 단원구청장은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방역수칙 준수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