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낸 신재환(23·제천시청)은 한국체대 6년 선배이자 첫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29·수원시청)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끝난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학선이 형은 선배지만 스승"이라며 "형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9년 만에 올림픽 정상 탈환에 도전한 양학선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9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도마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신재환이 양학선의 뒤를 이어 도마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신재환은 또 "학선이 형이 70%이던 도마 수준을 95%로 끌어올렸고, 우리가 그걸 따라가려다 보니 한국 선수들의 도마 실력이 평균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개척자' 양학선의 공로를 언급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끝난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학선이 형은 선배지만 스승"이라며 "형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9년 만에 올림픽 정상 탈환에 도전한 양학선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9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도마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신재환이 양학선의 뒤를 이어 도마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