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직업계교 지역전략 맞춤형 학과로 전면 개편

2021-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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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021년도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85명 발표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시대변화에 맞춰 직업계교의 학과를 지역전략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바이오과학고등 시내 9개 직업계 학교의 학과를 인천 지역의 산업군에 맞게 12개로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바이오 신산업 분야의 수요를 반영한 인천바이오과학고는 바이오제약과를 신설해 의약품 제조, 의약품 제조 공정의 품질관리 및 성분 분석 기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인천소방고는 소방안전관리과와 소방전기과로 학과를 개편해 소방관 양성 및 산업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영종국제물류고는 물류 중심의 영종도 특성을 반영한 국제관세과를 신설해 관세 및 무역 사무 분야에 집중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대비한 학과개편은 인천금융고의 펫뷰티케어과와 인천산업정보학교의 펫케어과를 통해 실현할 전망이다.

또한 인공지능(AI)분야 인재 양성 요구를 반영한 학과개편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인공지능로봇과와 인천재능고의 AI로봇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머신러닝, 인공지능, 펌웨어(Firmware) 개발자 양성,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IT 신기술(AI, 5G)에 로봇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키로 했으며 인천대중예술고는 지난해 연기예술과, 드론운용과를 신설해 신입생 모집에 성공하였으며 이번에 실용무용과를 신설, 공립 특성화고 최초로 대중문화예술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소방고는 산업설비과와 자동화도제과, 폴리메카닉스과를 소방설비과와 소방기계과로 개편해 소방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며 인천정보과학고 IT통신과를 IT융합통신과로 학과를 재구조화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향후 학과개편 및 학과 재구조화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관심 과제를 선정하여 신산업과 유망분야의 학과개편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직업계고가 인천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직업을 갖는 희망사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2일 ‘2021년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직렬별 89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1,765명이 응시해 19.8대1의 실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 합격자 115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최종 합격인원은 85명이며 교육행정이 가장 많은 58명이 최종 합격했고 그 외 직렬별로는 △전산 3명 △사서 10명 △식품위생 3명 △공업 9명 △시설 2명이 각각 합격했다.

성별 분포는 여자 55명(64.7%), 남자 30명(35.3%)이며, 연령 분포는 10대 3명(3.5%), 20대 59명(69.4%), 30대 19명(22.4%), 40대 이상 4명(4.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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