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1일 하루동안 2만7000여명 늘었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892명이다. 접종 건수가 평일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은 주말·휴일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9634명, 모더나 8258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9294명, 화이자 707만5946명, 모더나 85만7374명이다.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62명으로,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동안 480명 늘었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 중 471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9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14만6409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 대비 13.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