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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공개된 인천 제3연륙교 전체와 주탑 상부 모습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제 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결과 1위를 차지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돼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29일 진행한 평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히면 오는 11월중 공사에 착공해 2025년에 개통하기로 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제안 평가가 전체 배점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제안서 평가의 결과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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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원안 사업비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입찰참가자간 경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고품질의 기술제안을 유도했으며 당초 54개월이었던 공사기간을 48개월로 단축함으로써 오는 2025년에 제3연륙교를 개통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경제청은 자동차 전용도로(고속도로)인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와 달리 제3연륙교는 일반도로로서 현재 영종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설치될 예정이고 교량 주탑 전망대에서 서해의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체험 관광형 랜드마크로 자리를 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경제청은 이와함께 조달청에서 가격평가 진행 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내달 중 계약을 체결, 약 3개월 간의 보완설계 과정을 거쳐 올 11월 중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우선시공분인 3공구 해상작업장 및 준설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공구 기술제안 평가는 내달 2일 평가위원 선정 후 현장답사 및 공동설명회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일 기술제안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