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ESG도 논의

2021-07-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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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 확보

삼성전자가 이사회 내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사회의 역할·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의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주주가치 제고 등의 역할에 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지속가능경영 분야도 논의하게 된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위원회는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 제시, 이행 성과 점검 등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사업부에서 이사회에 이르는 전사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격상하는 등 전담 조직체계를 강화해왔다.

부문별 제품·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 역시 이어지고 있다.

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IM) 부문은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갤럭시 업사이클링’에 집중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가전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에코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자원순환에 동참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국내외 모든 반도체 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화성사업장은 ‘물 사용량 저감 사업장’ 인증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그 방향성과 성과 등을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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